출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건강한 내아이를 키우기 위한 올바른 모유수유’를 고민해보셨을 게다. 양질의 모유를 위해 무엇을 먹고 어떤것을 멀리해야하는지.....

그렇다. 모유수유라는게 생각보다 가릴 음식, 지켜야 할 것들, 피해야할 것들이 많아 생각보다 힘든 것이 사실이다.

우리 병원에도 수유부들이 젖몸살이나 유방에 몽울 혹은 염증이 생겨 내원하시는데, 모유수유 중 커피나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에 힘들어하시는 것을 본다. 평소에 즐겨하던 것들을 임신과 모유수유때문에 1년이상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더욱 그리울 수 있다. 커피도, 담배도, 시원한 맥주도, 느끼하고 매콤한 음식에, 분위기에 취하는 와인 등등.

그러나, 모유수유시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들이 바람직하지 않다. 술, 담배, 커피, 자극적인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등등 피해야 할 것들이다.

카페인이나 니코틴은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자극적인 음식은 아이의 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지방이 많은 느끼한 음식은 모유의 흐름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피가 너무나 그립다면, 하루 2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겠고, 술의 경우는 섭취후 1시간 이내에 알코올의 90%가 모유로 나가기 때문에, 소량의 술을 마신 경우에라도 최소 3시간 이상 지난 뒤에 수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