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확대술 했는데 유방암 검사를 어떻게 하죠?

여성의 가슴은 성과 관련된 아름다움의 상징 중 하나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이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가슴확대술을 꿈꾸게 하고, 컴플렉스를 극복할 용기를 얻은 자는 실제 수술을 받게 된다.

과거에 비해 성형에 대한 편견이 옅어진 탓인지, 보형물이나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술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러나, 마취, 절개, 삽입, 봉합,....등등의, 인체에 부작용이 가능한 술식의 확률들을 감수하고 시행하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외과 수술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성공적인 가슴확대술을 시행한 후에도 번민은 지속된다. 그 중 하나는 유방암 검진 시기가 다가 왔을 때이다.

특히 여자가 만35세가 지나면 꾸준한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는데, 이때 촬영하게 되는 유방 촬영술은 유방성형을 받지 않은, 모유수유를 14개월이나 하고 치밀유방도 아닌 나로서도 매우 꺼리는 검사다.

그러나, 과거 유방에 성형수술을 받았던 여성이라도 반드시 유방암 검진을 해야 하며, 더욱이, 과거의 수술력을 알려 촬영시 보형물을 당기는 것을 예방하고, 그 위에 놓인 유방조직만을 당겨 엑스선 판넬을 통해 검사할 수 있게 해야만 한다.

유방초음파 검사에 있어서는 피검자도 두려움이 적어 쉽게 시행할 수 있으며, 혹시라도 이상소견이 있어 추가로 조직검사, 세포검사를 시행해야만 하는 경우에도, 숙련된 검사자에게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니 절대로 유방암검사를 미룰 필요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