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약 95% 이상이 브래지어 착용을 하며, 이 중에서 60%는 브래지어를 집에서도 착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보여주듯이 여성들이 착용하는 브래지어는 여성에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적인 관계의 것이다.

그런이유로 진료실에서 받는 많은 질문들 중에, 브래지어와 유방암의 관계가 등장을 한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세계적으로
공인된 연구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브래지어가 가슴과 목의
통증을 비롯하여 소화 불량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몇해전 TV를 통해 충격을 주었던 이슈,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으니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마라’에 주로 인용되던 연구는 여러가지 연구내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어,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즉, 미래의
연구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는 브래지어와 유방암이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유방암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주장의 어느쪽도 의학계내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브래지어에 관한 다양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분명한 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착용하게 되면 가슴 모양이 망가지는
것은 물론이고 림프액의 흐름, 호흡, 소화력 등을 방해할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도 좋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