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염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염증성유방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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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 | 등록일 | 2015-08-21 11:46:22 | 조회수 | 425 |
첨부파일 | 첨부파일 없음 |
몇 년 전, 임신 중 유방에 뭔가 만져진다면서 내원한 환자분이 있었다.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유선염과 다른, 초음파로 조직의 뚜렷한 염증소견과 혹이
관찰되었다.
조직 검사를 실시하여 안타깝게도 염증성 유방암으로 진단되었으며 가족모두가 울면서 치료를 진행한 기억이 있다.
염증성 유방암은 공격적인 암세포가, 피부 밑에 분포하는 림프액이 지나는 길을
막아 주변 피부와 피하지방이 부으면서 혈행도 결국 나빠져 발갛게 유선염 같은 임상증상을 보이게 되는 질환인데, 유방암의 1% 미만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는 않은 편이다.
평균 발병연령은 50대중반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나이가 그보다 어린 경우를 여려번 경험한 바 있어, 유선염을 의심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반드시 확인해보고 있다.
그 증상은 유방 피부의 1/3 전후에서
발갛게 변하는 홍반 및 온열감, 부종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혹이 함께 만져지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단순한 염증성
질환으로 오인되어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곤 한다.
특히 위의 경우와 같이 임신
중이거나 모유수유하는 여성에게 생길 경우, 유선염으로 간과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염증성 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도 특이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예후가
불량한 편이지만 최근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수술 및 방사선 치료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등의 다각적인
치료를 통해 국소재발율 및 전체 생존율이 많이 향상되고 있으며, 방사선 치료의 발전과 표적치료제 및
다양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로 인해 앞으로 더욱 치료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진단이 된 경우라도 더 이상 절망할 일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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