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에 멍울이 잡히는데 유방암은 아니겠죠 ?  

여성들은 흔히 월경 전후
유방이 아프거나, 멍울이 느껴지는 경우 유방암이 아닐까 하는 근심에쌓이기 쉽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그녀들의 대부분은 악성결절 즉, 암이기 보다는
양성결절인 유선종이나 섬유낭포성 질환일 것이다. 

섬유선종은 나이와 무관하게 폐경기 전 여성들에게 흔히
생기는 혹으로, 특히 10대나 20대 초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견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의  자극에
의한 유방 조직내 상피세포의 증식으로 발생한 변형이라 여겨지고 있다.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런 유방의 양성결절인
혹을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섬유선종이나 섬유낭포성 결절들은 제거하지 않고 1년 정도 관찰 시 12~16%에서는 크기가 줄어들거나 없어지기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임신이 가능한 시기의 대부분 여성, 즉 폐경전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의 자극이 지속되어 대부분의 경우 커지고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임신과 모유수유에 방해가 되는 수가 있어 수술로 절제하는 경우가 많다.“약물치료로
유방의 혹을 줄일 수 없을까요?”안타깝게도 아직은 특정한 약물로 유방의 혹을 제거를 할 수는 없고, 절개하고 혹을 제거하든지 구멍을 통해 빨아들여 혹을 절제하는 방법을 통해야 제거가 가능하다. 

섬유선종을 수술로 떼어내지 않고 경과관찰로 지켜본다고 해서 그것이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초음파상 모양이나 양상이 달라질 경우, 섬유선종처럼
생긴 유방암이 아닌지 수술적 제거나 조직검사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